EBS 한국기행 다시보기 재방송, 밥 먹으러 떠난 섬 여행? 한국기행 이수도에서 진짜 쉼을 찾다
목차
- 이수도는 어디에 있는 섬일까?
- ‘먹는 섬’이라는 별명의 비밀
- 문어처리사 부부가 만든 1박 3식의 기적
- 《한국기행》 속 윤미숙 씨의 하루
- Q&A
이수도는 어디에 있는 섬일까?
경남 거제 앞바다, 배로 단 10분. 너무 가까워 ‘섬’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지만, 이수도는 분명한 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가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게 함정이죠. 그런 이수도가 최근 EBS 1TV 《한국기행》에 등장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먹는 섬’이라는 별명의 비밀
이수도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1박 3식의 섬’입니다. 민박만 예약하면 삼시 세 끼를 다 챙겨주는 섬이라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꿈같은 일이죠. 이곳에서는 그 흔한 관광 코스보다도 ‘먹고 쉬는 시간’이 진짜 여행이 됩니다.
선착장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민박집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작은 식당촌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민박집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숨어 있죠.
문어처리사 부부가 만든 1박 3식의 기적
방송에 등장한 민박집 부부는 남편이 문어처리사였고, 부인은 일본과 모로코를 오가며 살다 이수도로 귀향한 사연이 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잡아오는 생선으로 아내가 매 끼니를 준비하고, 그렇게 차려진 밥상은 매번 진수성찬입니다.
상다리 휘어지는 한 상 차림에, 눈도 놀라고 입도 놀란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더라고요. 바로 이 ‘맛있는 경험’ 때문에 이수도를 ‘먹는 섬’이라 부르게 된 겁니다.
《한국기행》 속 윤미숙 씨의 하루
한국의 거의 모든 섬을 다녀봤다는 윤미숙 씨. 하지만 이수도의 ‘1박 3식’은 그녀에게도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상 위에 차려지는 정갈한 식사, 바닷가를 바라보며 쉬는 시간, 소박한 대화가 이어지는 밤. 그 모든 순간이 진짜 쉼이었죠.
‘바다 손맛’으로 물고기를 낚아오는 남편과 ‘밥상 손맛’으로 손님을 감동시키는 아내. 이 부부의 협업은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따뜻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Q&A
A1: 경남 거제 장목항에서 배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을 추천드려요.
A2: 이수도 민박은 개별 연락 예약이 일반적입니다. EBS 방송 이후 문의가 많아 예약은 서둘러야 합니다.
A3: 물론 있습니다! 조용한 바닷가 산책, 해녀 체험, 마을 둘레길 걷기 등 힐링 여행에 딱 맞습니다.